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드 제플린 (문단 편집) === [[한국]]에서의 인지도 === 세계적으로는 수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대를 가리지 않고 레드 제플린의 인기가 높으나, 록 불모지인 국내에서는 [[롤링 스톤스]], [[더 후]], [[U2]]만큼은 아니더라도 해외에 비해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이는 레드 제플린의 활동 시기인 1970년대 당시 박정희 정권의 억압적인 사회 정책으로 인해 레드 제플린의 곡이 철저히 검열당했으며, 후술하겠지만 내한 공연조차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레드 제플린의 각종 히트곡들이 방송 프로그램들에 자주 쓰이며 젊은 세대에서의 인지도가 올라갔으나[* 가령, AC/DC와 제플린 본인의 곡들이 마블 영화에 쓰이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지도가 살짝 올라갔다.][* [[비틀즈]]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엄청나게 성공했지만, 페퍼 상사나 화이트 앨범의 곡들을 아는 경우조차 드물며, 소프트 록 몇 곡만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이기에 한국 한정으로 록밴드라기보다는 올드 팝 그룹으로 받아들여지기에 록밴드로서 성공을 거뒀다고 하기는 어렵다.], 세계적으로는 상업적 수준과 인기가 레드 제플린보다 낮은 [[퀸(밴드)|퀸]], [[핑크 플로이드]]보다도 국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이는 단지 검열 때문만은 아니며, 레드 제플린의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가 한국인의 취향에 잘 맞지 않는 탓도 크다. 언급한 퀸의 경우 워낙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지만 [[블루스]] 색채는 거의 띄지 않으며, 핑크 플로이드는 한국인들의 한의 정서와 묘하게 잘 맞는 음악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나름의 인기를 끌었던 것을 생각하면, 레드 제플린의 낮은 국내 인기가 단지 검열 탓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더욱이 동시기에 활동하던 [[딥 퍼플]]과 비교해 볼때도, 세계적인 위상을 보면 레드 제플린이 넘사벽으로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딥 퍼플의 인지도는 나름 괜찮으며 두 밴드를 라이벌로 취급하는 경향도 있다. 물론 딥 퍼플도 록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밴드이긴 하지만, 레드 제플린과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것. 록 밴드의 자유로운 활동이 억압되던 당시 국내 여건을 참작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레드 제플린의 인기는 다른 록 밴드들과 비교해봐도 이례적일만큼 높지 않은건 사실이다. 그렇기에 현역 당시 아시아 투어를 할 때는 동시대에 활동했던 수많은 밴드들처럼 [[일본]]까지밖에 오지 않았다.[* 다만 이건 일본 음악 시장이 레드 제플린 활동 당시 세계 2위의 규모였다는 점과 일본에서 록 음악의 인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일본은 [[잉베이 말름스틴]]이나 [[레인보우(영국 밴드)|레인보우]] 같은, 인기가 예전같지는 않은 하드 록, 헤비 메탈 밴드들이 아직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국가다. 심지어 [[블랙모어스 나이트]] 결성 이후 [[리치 블랙모어]]가 하드 록을 버리고 독일 중세풍의 르네상스 음악으로 방향을 선회했을때도 [[독일]]과 더불어 유이하게 리치 블랙모어에게 마음을 열어준 국가가 [[일본]]이었다. 이 때문에 록 음악가들이 일본에 대해 가지는 감정은 무척 호의적인 경우가 많다. [[미스터 빅(밴드)|미스터 빅]]은 밴드의 앨범에 일본 음악 리메이크 버전을 수록하기도 하고, [[퀸(밴드)|퀸]] 또한 앨범에 일본어로 된 곡을 수록하기도 했다. [[밴 헤일런]]의 보컬로 유명한 [[데이비드 리 로스]]와, [[메가데스(밴드)|메가데스]] 소속의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은 아예 일본에 건너가서 살고있다. 게다가 일본은 서구권의 록뿐만 아니라 자국의 록 아티스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가이다. 대표적으로 [[ONE OK ROCK]]. 그리고 이 시기의 한국은 유신 정권이었기에 내한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었다.] 이처럼 일반인들이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인지도는 낮을 수 있지만 음악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밴드들 중 하나인 만큼 한국의 [[록덕후]]들은 뼛속까지 잘 알고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간첩 취급을 받는 밴드이기도 하다. 또한 70년대와 80년대 팝 음악을 향유하던 세대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젊은 세대들에 비해 부모님 세대들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밴드여서 그런지 유튜브 댓글같은 것을 보면 아버지가 들려주셔서 알았다라는 댓글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대한민국 록 음악 계보의 2세대인 [[시나위]], [[부활]], [[백두산]] 같은 메탈, 하드 록 밴드들에게는 성서처럼 받들여지는 밴드이며, 특히 김태원은 [[지미 페이지]]의 기타 연주를 보면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각종 예능, 영화에 [[Immigrant Song]]이 BGM으로 자주 삽입되었으며, [[Stairway to Heaven]], [[Whole Lotta Love]], [[Rock and Roll(노래)|Rock and Roll]], [[Black Dog]]같은 곡들은 유명 팝 아티스트들과 국내 가수들도 많이 커버한 곡인지라 록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노래이기에, 레드 제플린의 히트곡들을 들려주면 젊은 세대들도 아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말하자면 [[보헤미안 랩소디(영화)|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개봉 전의 [[퀸(밴드)|퀸]]과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더 정확히 말하면 영화 개봉 전의 퀸은 제플린보다 많은 곡들이 이미 알려져 있었으므로, 퀸보다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상황이긴 하다. 진짜 영화 개봉 전의 퀸과 똑같은 상황의 밴드는 [[AC/DC(밴드)|이 밴드]]이다.] 현재 떡밥만 나오고 있는 레드 제플린의 전기 영화가 제작되어 국내에 개봉한다면 퀸처럼 국내 인지도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한국인이 선호하는 멜로딕하고 힘있는 음악을 주로 했던 퀸에 비해, 레드 제플린의 음악 자체가 한국인에게 대중적으로 와닿기엔 이질감이 있는 편이라 단지 영화 한편만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긴 어려울 수도 있다. 게다가 레드 제플린의 사생활은 [[롤링 스톤스]]와 더불어 아주 막장이기로 유명하기에, 만약 각색을 하지 않고 개봉한다면 19금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롤링 스톤스도 마찬가지.] 또한 밴드 인지도 자체는 낮지만, 악기를 배우는 사람들은 ‘레드 제플린’이라는 밴드는 몰라도 개별 멤버들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기타를 배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 바로 [[지미 페이지]]이며[* 특히 기타를 배우게 되면 무조건 한 번씩은 쳐보는 곡 중 하나가 바로 [[Stairway to Heaven]]이다.], 드럼을 배우는 사람들은 전부 [[존 본햄]]이 확립한 주법들을 배운다.[* 대부분의 드럼 교본에는 아예 존 본햄의 이름이 무조건 들어간다고 한다.] [[로버트 플랜트]]는 헤비 메탈 보컬의 대명사로 꼽히며, [[존 폴 존스]]의 베이스 라인은 하드 록, 블루스 록을 연주하면서 한 번은 연주하고 넘어가야 할만큼 중요하다보니[* [[The Lemon Song]] 같은 곡들의 베이스 라인이 예시인데, 특히나 이 곡은 베이시스트들 사이에서 블루스 베이스의 교과서라고 추앙받는 곡이기도 하다.] 알 사람들은 다 아는 편이다. 종합하자면 레드 제플린은 [[더 후]], [[U2]], [[롤링 스톤스]]만큼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극도로 낮은 밴드는 아니지만, 록 불모지인 한국답게 세계 시장에서만큼 인기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앨범이 아닌 곡으로 록밴드들에 입문하는 한국 특성상 [[Stairway to Heaven]], [[Babe I'm Gonna Leave You]], [[Immigrant Song]] 등의 명곡들은 인기가 많은 편이다. 또한 젊은 록 팬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해외와는 다르게 레드 제플린은 주로 7080 [[록덕후]]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국내의 젊은 세대들은 일부 히트곡들을 제외하면 밴드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곡도 이게 레드 제플린의 곡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록 음악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70년대와 80년대에 라디오 혹은 [[빽판]]으로 록 음악을 듣던 세대들에게는 록밴드 중에서도 레드 제플린, [[퀸(밴드)|퀸]], [[핑크 플로이드]], [[딥 퍼플]]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들었다는 증언들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